혁신신약 우대 제도의 근저에도 이러한 고부가가치가 자리 잡고 있다. 그렇지만 고부가가치가 어디에서 오는가를 생각하면 마냥 무조건 좋게만 볼 일은 아니다. 고부가가치는 높은 독점약가가 보장될 때 창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약이 국민 먹거리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 땅이 아닌 해외에 나가 벌어 들여와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야 한다. 만약 신약을 연구개발한 제약사가 그 신약을 해외로 나가서 팔지 않고 국내에서만 판매를 할 경우, 신약이 창조한 고부가가치는 높은 약가를 부담하는 우리 국민(환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므로 국민 먹거리에 기여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고부가가치의 두 얼굴을 반드시 유념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한국에서 이제 제네릭은 하도 많아 천덕꾸러기가 된지 오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회와 정부가 한 일이 '1+3' 등 제네릭 숫자 억제하는 규제뿐이다. 제네릭이 천더기로 대우 받고 있는 데는 제약업계의 책임이 몹시 크다. 좁은 국내 시장에서 업계 스스로가 제네릭을 콩나물시루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부와 국회 및 제약업계의 제네릭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에서 '제네릭'에 대해 신약과 동등함을 입증하기 시작한 것은 33년 전 1989년부터다. 신약 개발사의 권익을 일정 부분 보호하여 신약 개발을 장려함과 동시에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이후 허가된 전문의약품 신약과 동일한 품목을 허가받고자 하는 경우 생동성시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한 것이다(2006. 10. 국정브리핑, '제네릭의약품 품질 신뢰성 높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청 문병우 의약품본부장). 그 이후 의약분업 등 환경 변화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약사들 모두 제네릭 개발에 올인함으로써, 제네릭 연구개발 업무가 가장 익숙하게 잘 하는 업무로 굳어졌고 그 덕에 제약업계가 오늘까지 먹고 살며 성장ㆍ발전해 왔다. 이 업무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지난 30년간 집중해온 제네릭 연구개발 노하우(know-how)가 세계화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쌓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인관계 - 나무위키
묵묵히 제네릭에만 전념해 왔다. 니치이코의 글로벌 위치는 2014년 20위에 오른바 있다(피어스파마 보고서). 올해 3월말 결산기준 2021년 제네릭 판매 실적은 1조3619억 원(11억9천만 달러)으로 산출됐다. 연결 매출액이 1790억6천만 엔(¥)인데 제네릭 매출 비중이 73%이기 때문이다(니치이코 2021년 사업개요). 글로벌 톱10 제네릭 제약사들과 니치이코 등의 2021년 제네릭 매출 면면을 보면 하늘처럼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10위인 히크마의 고지는 불과 2조원 언저리다. 니치이코는 그보다 훨씬 낮은 1조3619억 원이다. 발을 힘껏 굴러 뛰어올라 손과 팔을 쭉 뻗치면 머지않아 곧 닿을 거리 아니겠는가. 만약 우리 한국의 어떤 제약사가 제네릭만으로 1조40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면 이 제약사는 세계 15대 안팎의 제네릭 제약사로 등극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코리아의 국위까지 높일 것이 분명하다.
현대 공장이 여기 있다. 이곳 주민들과 ‘한국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문화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한국인을 무례하다고 했다. 또 낯가림이 심하다고 했다. 인도인들은 낯선 사람들과도 인사하고 이야기 하는데 익숙한데 반해 한국인들은 대화를 피한다. 더욱이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기 때문에 주민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조금 다르다. 경제적으로 매우 발전해 있고 편리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국이 더 가까워지면 이런 이미지들은 바뀔 수 있을 거다. -한국에서 꽤 오래 강의를 하셨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문화와 기업경영’이라는 과목도 맡으셨다고 들었다. 역사를 전공한 분이 기업경영을 말한다니 의아한데? 외국에서 회사가 들어오려면 그 나라에 대한 문화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착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인도의 경우 공식적인 언어만 20개가 넘는다. (나도 인도어만 서너 가지를 쓴다. ) 영어를 쓰는 도시 지역을 제외하면 다른 곳에서는 의사소통이 안 된다.
한국과 인도가 각각의 제 역할을 해낸다면 양국의 미래는 훨씬 더 밝다고 본다. -한국과 인도는 언제부터 교류 해왔나? 처음 교류가 있었던 것은 1962년경, 정식 대사가 파견된 것은 1973년이다. 그러나 실제 교류가 활발해진 것은 1990년대부터다. 특히 2004년 참여정부 때 인도의 IT산업간의 교류가 성황을 이뤘다. 인도에 한국의 TV, 컴퓨터, 휴대전화가 들어왔고, 한국에 인도의 엔지니어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도 수원의 삼성전자, LG전자 공장에는 상당수 인도인 엔지니어들이 있다. -이번 CEPA로 한국에 들여왔으면 하는 인도의 산업이 있다면? 또, 한국인이 선호할 인도의 상품을 추천한다면? 인도의 농수산물은 싸고 품질도 좋다. 아직 개방이 안됐지만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인도는 한국에 비해 지역별로 전통문화가 발달해 있고 임금이 낮아 수공예품이 많다.
인도공장 - 현대닷컴 |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회사 hyundai.com
집에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들이라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기성 제품과는 다르다. 그것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인도를 방문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가는 것도 수공예품이다. 인도의 액세서리들이 한국인들에게 참 잘 어울리더라. (웃음) 인도의 제약산업이 한국에 진출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럼 한국이 인도에 진출했으면 하는 산업을 꼽는다면? 최근에는 인도 남부에서 유전이 개발돼 유럽 국가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한국도 이런 에너지 개발 분야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기, 전자, 자동차, 철강 등은 이미 진출한 것들이고.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한지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이 인도의 상류층에게 어필할 것 같다. -인도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는? 안타깝게도 그다지 좋지 않다. 인도의 대표적인 IT지역인 뱅갈로는 한국인들이 대거 모여 사는 곳이다.
대가족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 밥을 먹고 가려면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아내 모두에게 설명해야 한다. 술과 고기는 특별한 경우에만 먹는다. 채식주의자가 많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 친해지면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곤 하는데, 이 때 선물을 갖고 오는 것도 대가로 생각해 기분 나빠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예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인도와 한국을 모두 살아본 나라연 교수가 생각하는 두 나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처음 가장 놀란 건 명절 풍습이다.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음식을 만들고, 게임을 즐기고 하는 게 인도와 아주 비슷했다. 특히 만들어 먹는 음식의 맛과 종류는 비슷한 게 아니라 똑같았다!! 공동체 생활도 비슷하다. 한국 사람들은 혼자 밥을 먹거나 술 마시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인도인들도 그렇다. 요즘도 인도인들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함께 나눠먹는다. 차이점은 사람들의 성격인데 이것은 한국의 경제 발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사(니치이코)의 (그 제품) 제네릭 개발비용은 5000만~1억 엔. " (2010年の医薬産業政策研究所資料では新薬1品目あたりの開発コストは資本コスト10%の場合、自社品目で48, 400百万円である。一方、同社によればジェネリックの開発コストは50百万円~100百万円) 이를 보면 제네릭 연구개발 비용은, 오리지널 약 연구개발비의 '968분의1~484분의1'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제네릭(Generic)의 오리지널 약에 대한 4가지 특징과 제네릭은 지극히 낮은 신약 성공확률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은, 제네릭 약값이 오리지널 신약 값보다 아주 훨씬 더 저렴해야하는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릭은 아주 낮은 약값으로 국민 호주머니를 지켜줌으로써 후생을 드높인다. 때문에 제네릭도 신약 못지않은 국민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제네릭의 존재 가치와 육성해야 할 이유가 된다. 만약 오리지널 신약만 존재하고 제네릭이 없다고 가정 해 보자, 국민(환자) 호주머니가 천정부지의 높은 오리지널 약값 때문에 얼마나 가벼워질까 끔찍하지 않나. 오히려 신약의 경우 국민 먹거리 차원에서 치명적인 약점과 단서가 있다. 국가와 사회가 신약에 열광하는 이유는 고부가가치 창출 때문이다. 창출된 고부가가치가 국민 먹거리를 늘려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런 걸 모르고 가면 적응할 수 없다. 몇 해 전 인도 내 한 한국 공장에서 때아닌 파업이 일어났다. 알고 보니 한국인 상사가 지시 중에 인도인 여직원의 팔목을 잡았다고 한다. 인도는 가족 외의 다른 여성과의 접촉을 금기시한다. 이걸 모른 한국인 상사의 실수였다. 처음에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던 상사도 분쟁이 점점 커지자 정식으로 사과를 해 마무리가 됐다. 보통 우리가 며칠 여행을 갈 때도 현지 문화를 익혀야 하는데 기업이 진출하려면 훨씬 더 생생한 현장 정보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맞는 말씀이다. 한국인이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인도의 문화나 습관을 소개 해달라. 어느 지역을 가느냐에 따라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이 다르다. 보통 인도인들은 외식을 잘 안한다. 한국은 외식 문화가 많으니까 그냥 “밥먹고 갈게”하고 전화 한 통 하면 되지만 인도는 그렇지 않다.
‘거의 모든 것’이 모인 인도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한-인도 CEPA 체결로 인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교수님이 보는 CEPA의 효과는? 한국과 인도는 이번 CEPA 체결을 통해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를 얻었다. 양국은 지난 2001년 기준 10억 달러의 무역교류가 이뤄졌었다. 그러나 현재는 160억 달러 이상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16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미 삼성, LG, 현대 등 많은 기업들이 인도에서 이익을 얻고 있다. 그 외에도 300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인도에 들어가 있다. 이것이 두 나라가 CEPA를 맺게 된 이유일 것이다. CEPA 이후 양국의 무역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사업 진출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다. 농업, 광업 등 일부 분야가 이번 논의에서 제외돼 있긴 하지만 이것 역시 점차 개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도 양국은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눈에 보이는 이상의 발전 가능성? 무슨 뜻인가? 국가 간 교류에서 지리적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체결로 인도는 한국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의 교류를 추진하게 될 것이고, 한국 역시 인도를 통해 네팔,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과 직접 연결되는 베이스캠프를 갖게 됐다.
[[[라이브 HD>]<<<<]] 인도 대 대한민국 보기 25 11월 2022
대한민국, 인도 4-1로 대파…조 2위로 8강 진출입력2011. 01. 19 00:35 수정2011. 19 00:35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인도를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18일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표팀은 인도를 4대 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로 호주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전반 6분, 지동원은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나온 이청용의 크로스를 재차 헤딩해 선제골에 터뜨렸다. 이어 3분 뒤 구자철이 지동원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에 성공했으나, 전반 11분 곽태휘가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한 골을 실점했다.
'글로벌 제네릭 톱10'에 인도 4곳 포함... "한국기업 없다"미국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가 18일 '2021년 제네릭 의약품 상위 10대 제약사 매출(revenue)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스라엘 테바(Teva)가 10조2883억 원(89억9000만 달러)의 제네릭 매출을 올려 단연 으뜸이며,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 산도스(Sandoz)가 8조5832억 원(75억 달러)으로 2위에 올랐다. 미국 비아트리스(Viatris)는 6조4431억 원(56억3000만불)으로 3위를 차지했다. 비아트리스는 화이자(Pfizer)의 업존(Upjohn)과 2016년 잠시 테바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마일란(Mylan)이 합병한 제약사다. 인도의 선파마(Sun Pharma)가 5조3101억 원(46억4000만 달러)의 제네릭 매출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릭(Generic)이란 최초 개발된 신약의 재심사 종료 및 의약품 유효성분의 특허기간 만료 후 다른 제약사가 동일성분으로 당해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아 제조 판매되는 의약품이다. 제네릭은 오리지널(original) 약품과 동일한 유효성분이 같은 분량 포함되므로 기본적으로 동일한 용법ㆍ용량, 동일한 효능ㆍ효과를 갖는다. 제네릭은 오리지널 신약에 비해 △소규모 임상시험(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간소한 신청 데이터 △짧은 연구개발 기간 △저개발비용의 4가지 특징이 있다. 일본 니치이코 제약사의 사업개요(事業概要)에 오리지널 신약과 제네릭의 연구개발 비용을 비교한 사례가 소개돼 있다. "2010년 의약산업정책연구소 자료에서는 신약 1개 품목당 개발비용은 자본코스트(자본 조달에 소요되는 비용, 배당금 및 이자 등) 10%인 경우, 자사 품목이 484억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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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한국 간 전략적 유대관계의 재활성화 – 해양 파트너십의